기업회생 스토리

삼성전자 협력업체 티씨티, 경영악화 못이겨 기업회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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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협력업체로 변압기 부품 제조업체인 티씨티가 기업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판사)는 15일 회생절차를 신청한 티씨티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서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채권자와 담보권자는 티씨티에 대해 강제집행, 가압류를 비롯해 경매 절차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티씨티는 1989년 ‘삼원와이어 공업사’로 출발, 2000년 삼원메탈을 흡수합병한 뒤 2004년 회사 이름을 현재의 주식회사 티씨티(TCT)로 바꿨습니다. 


이후 에나멜동선, 평각동선, 동부스바 등 초고압 변압기와 발전기에 들어가는 첨단 핵심 소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그동안 삼성전자, LS산전, 삼성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에 제품을 납품해왔습니다. 


티씨티는 동 부스바 생산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달성하며, 전 세계 다국적 기업들과 활발한 거래를 했습니다. 매출도 2001년 198억 원에서 2011년 3969억 원으로 20배 늘었습니다. 


하지만 2017년 말 기준 티씨티의 매출액은 1706억 규모로 반토막이 난 상태입니다. 유동부채는 635억 원으로 유동자산 579억 원을 50억 원가량 웃돌아 기업회생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티씨티 관계자는 “주요 매출처의 영업 악화, 미국시장 관세의 급격한 인상, 중국시장 경쟁력의 약화, 과도한 설비투자로 회생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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